눈이.....안뵌다.......OTL

흑흑....ㅠ_ㅠ

쑤바는...
일할때는 반드시-_- 안경을  써야한다.

시력이 무지 않좋기 땜시..
눈에 뵈는게 없기 때문이다.

그럼 평소에....
밖에 나댕길때나 정모땐 안경을 안쓰는데..
안보이는데 어찌 그리 잘 다니나??

안보이는게 오히려 세상살기 편하다...
-_-

쑤바가 평소..
겁대가리-_-를 상실한 이유중 하나가..
눈에 뵈는게 없기 때문이다...-_-;;

예를들어...
누군가와 시비가 붙어도...
상대방 표정이 안보이기 때문에..
쫄 이유가 없다..-_-;;

길가다가...타인을 바라볼때...
우연히 눈이 마주쳐도 실제론 뵈는게 없으므로..
상대방이 날 쳐다보는지 어쩐지 알 수가 없다.

그래서 절대 시선을 돌리지 않기 때문에...
눈싸움도-_- 져 본적이 없다...

=,.=;;

쑤바가 타인을 뚫어지게 잘 바라보는 이유도...
상대의 눈이 보이지 않아서....쿨럭...-ㅁ-;;;

하튼...
그래서 본의아니게....아는 사람과 마주쳐도..

상대방이 먼저 아는체하기 전까진..
절대 알아채지 못한다..-_-;;

그래서 간혹..
아는  사람인데도 쌩까고 그냥 지나치기도..-_-;;;



문제는 지금!!

항상 꼬박꼬박 잘 챙기던 안경을..
하필이면..오늘 집에 두고왔다.

지금 내가 글을 제대로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.

눈을 잔뜩 찡그리고..
모니터에 얼굴 쳐박고 쓰고 있다..-_-;;

안구건조증이 심해서....
안과의사가 렌즈도 끼지 말래서리..
렌즈는 집에서 썩어가고 있다...-_-;;;

하튼..미치겠다.
오늘 일 어케하지?

좀전에 맹순형아가...
집에가서 갖고오라고 하던디...-_-;;

지금 당장 일은 해야 하고...
삼실에 나 혼자만 남아있고..
글서 전화도 받아야 하고...OTL

무슨수로 집에 갔다와.....ㅠㅁㅠ

아 정말...
뵈는게 없구나.....OTL