옆집 아저씨는 미쳤어요...+_+;;;

옆집 아저씨는 미쳤어요...+_+;;;

★쑤바™★ 27 6,661
오늘,,,,
새로운 회사에서 맞는 첫 주말임미다.

허얼....
토욜날이라고 12시에 끝나씀미다.=ㅁ=;;
(정오에 말이죠...-_-;)

생에 태어나서..
토욜이라고 이렇게 일찍 끝난적은...
정말로 처음임미다...-ㅁ-;;

기분 참 묘함미다...
꽁짜로 생긴 시간같고...
왠지 불안한 느낌마저 든다는...ㅋㅋ


하여튼..-_-;;


쑤바네 옆집 아저씨가 말이죠...-_-;;

그 아저씨는..
평소에는 멀쩡하고...
집안일도 잘 도와주는...
나름 괜찮은 가장으로 보여짐미다.

그러쵸..
보여지기에는...-_-;;;;


버뜨...글어나...+_+


주님을 섬기기만 하면...
그 성정이 난폭해지고 입이 걸게 변하는거시..

마치..
얼마전 쑤바테 취해서 지랄발광해떤...
바로 그놈 같다는...-,.-;;;

뭐 그놈아는 그게 처음이라고...
쑤바테 변명아닌 변명을 해댔으나..

이 아저씨는...
정말이지 매번....-_-;;;
매 순간 주님을 영접할때마다 그럼미다.
(지겹도록 말이죠..정말 낯짝을 한대 후려치고 싶슴미다...-_-)

근테 참 희안하거시..

쑤바가...
현재 살던 동네로 이사오기 전,,
오랫동안 살던 동네에는..

주님만 섬겨따 하믄...
아줌마를 막 개패드끼-_- 패시는..
그런 아이씨가 이써땀미다.
(표현이 과격하나,,그런 표현을 써야할 정도로..심각하게..+_+)

하이튼..

어딜가나....
거거이...주님만 섬겨따하믄...
자신의 여인네를 무지막지하게 두들기는...
그러한 불한당들이 존재하지 않슴미까?+_+

근데..
현재의 옆집 아저씨가 왜 희안하냐면...

절대,,네버!!
아줌마한테 폭력을 휘두르지는 않는다는 말씀!!

-,.-;

그렇다고..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함미까?
아님미다...절대..
절대 다행이 아님미다.-_-;;

그보다 더했으면 더했지..
덜하는건 절대로 엄떠군요..-,.-;;;

일단...취하면..
온 동네가 떠나가라...
욕지거리를 내뱉슴미다.

제일 많이 지꺼리는건...
"야 이 씨발놈아"-_-;;

기타 다른 수많은 욕설들과 섞이면서..
이 "씨발놈아"라는 욕은 매번 들어가는...
절대 빠지지 않는 약방의 감초-_-랄까?

반찬으로 얘기하면 우리나라의 "김치"정도?-_-;;;

쿨럭..=ㅁ=;;

다른 욕들은...
그냥 겉저리 정도라면...
저 빌어먹을 "씨발놈"은..
한번 터져따하면 100발 연타로 사정없이 튀겨댄다는...-ㅁ-;;

게다가...
거기에 옵션으로 "발로 대문차기"
=,.=;

참...가지가지 함미다...-_-;;;

지네집 대문차는건 예사이고..
넘의집 대문도 수시로 차주고 흔들어제끼는...

이른바 타인에게 한없이 해악을 끼치는..
바퀴벌레 가튼 존재임미다..-_-;;

어른으로서 공경하고 싶은게 아니라...
어른같지도 않은거 공격하고 싶을 따름...=,.=;;

기본 : 과도한 주님 영접
옵션 : 욕하기, 대문 발로차기
풀옵션 : 웃통벗고 동네 싸질르기,
암데나 노상방뇨하기(볼것도 없음...-_-;;)

한번은...
한 낮에도 그지랄을 하고 이떠군요.

쑤바네 집이 골목 맨 끝이라..
여하튼 지간에..
반드시 그 집앞을 지나쳐야 하는디..

현진쓰랑 함께...
가볍게 주님을 섬겨볼 요량으로...
맥주 두병을 사들고..
사이좋게 한병씩 손에들고...
집으로 들어가던 중.

자신의 대문앞에서..
예의 그 "씨발놈아"를 외쳐대며...
중얼중얼과 함께 대문을 쳐 쌔리고 있고..

웃통은 풀어헤쳐져서....
배는 주(酒)님의 자식을 밴 듯한,,
곧 산달이 닥쳐올것이 분명한 크기를 자랑하며....

허벌나게 비척거리며...
상대가 불분명한 욕설과 삿대질이 난무하는 가운데..

(이때..대문은 굳게 닫혀있음. 마누라조차 상대안해줌..-_-
그 지랄발광이 끝날때까지 아줌마는 대문 안열어줌-_-;;;
어떤의미에선 굉장한 아줌마임....=,.=;;;;)

쑤바랑 현진쓰가 그 앞으로 지나가자...
막 꼬나보믄서 뭐라뭐라 씨불 거리길래..-_-;;

순간...
쑤바 승질나서 분노로 몸이 경직되며..
만반의 준비태세에 돌입.

현진쓰테..
넌지시 말해씀다.

"야..맥주병 주둥아리쪽으로 쥐어..-_-+"
"왜?...-_-;;"
"저 시키가 삿대질 해대면 바로 대갈통을 내리쳐뿔게"
"컥....=ㅁ=;;;"

허나...
우리들의 그런 불온-_-한 낌세를...
미리 눈치라도 챈 것인가!!

우리가 바로 앞에서 지나갈때까지...
그저 지혼자 중얼중얼씨발 하고만 있고...
절대 시비는 걸지 않더군요..-_-;;

맥주병이 두렵긴 두려운 모양입디다.
-_-;;

자고로...주님이라 함은....
뱃속에 들어갔을때도..들어가기전에도...
이래저래 무서운 존재인 듯..-,.-;;;;

하이튼지간에...

그땐 그래씀미다.


어젯밤도 어김없이 시작되는...
대상이 불분명한-_- "야 이 씨발놈아"를 외쳐대며...

이집 저집 대문 발로 쌔리감서나...
새벽 1시가 넘어갈때까지...
광란의 밤에 지혼자 휩싸이더구려...-,.-;;;;

대체...
매번......
누구한테 그 욕을 해대는 거신지..
도무지 알 길이 없고...-,.-;;;

말 하는거...가만히 듣고있으면...
분명 누군가한테 뭐라고 하긴 하는데...-_-;;;

어젠...
또다른 옆집 할머니랑 싸우다가...
할머니는 그 아저씨 상대하기 지쳐서...
포기하고 집에 들어가신지 오래...-,.-;;

계속.....계속.....
지 혼자 싸움미다....지 혼자...-_-;;;;;

스누피 아저씨랑 뚱땡이 아줌마는...
쑤바테 대문 잘 잠그고 창문 꼭 닫으라고 해찌만...

쑤바는 일부러 창문 열어놓고 이써씀미다.
(쑤바방에서 대문이 아주 가까운 위치...-_-;;)

글고...스누피 아저씨테 말해씀다.
"우리집 대문 발로차면 바로 신고해 버릴꺼야.
그럴려면 기댕겨야혀"

그래떠니..
대뜸 뚱땡이 아줌마가 이러케 말하는 거심미다...
"저 때리죽일년이 어디서 그딴 소리를 지껄여"

컥...=ㅁ=;;;

때....때리죽일년이라니...

이 아줌마가...정말.....
딸내미를 정녕...때려서....죽이고 싶단 말인가!!!+ㅁ+

그냥 죽이는것도 아니고...
때...려서......ㅠ_ㅠ

그럼....
대체 얼만큼 때려야겠단 말인가......크윽....ㅠ_ㅠ

난....
이 동네 주민으로서..
나름 권리행사를 할 수 있따고 생각했고...
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그런 사람은...
신고해도 무방하다고 여기고 있었거늘....-_-;;

그저...더러운 똥 피하기면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..
다들 참고 암말도 안하고 있는...
마치 그게 불문율이라도 되는드끼..
모든 동네 사람들이 입다물고 있는걸 보니..

울 스누피 아저씨랑 뚱땡이 아줌마 포함해서...
왠지 세상의 불이익에 순응해 가는듯한...
어쩔수 없는 범인(凡人)들이라는걸 실감한 순간이었소...


그리고...
그 순간...심하게 뇌리를 압박하는...
지극히 개인적인 고찰이 있었으니......

아무도 없는 어두운 밤..동네 골목에서...
대상없이...지 혼자 욕하며 싸우고있는 옆집 아저씨랑...

대놓고 때려죽이겠다는 망발-_-을...
서슴없이 딸내미에게 내뱉는 울 뚱땡이 아줌마랑...

대체...누가 더 나쁘고...
누굴 더 원망해야 하는지를......

그 심각한 고뇌속에서....

어느덧....혼자 싸우던 아저씨의 목소리는..
그렇게...
밤의 어둠속으로 녹아 들었나니...=,.=;;;;





다 읽은 사람....손~~(*__)/ 

Comments

★쑤바™★
음....
담날 뚱땡이 아줌마테 물어바떠니...
그냥 그러려니 하는게 너도좋고 나도좋다...라고 하시더만요...=,.=;; 
화이트미르
emoticon_113 
이지은
역쉬~~저도 손~~번쩍!!! 전 쑤바님보다 스누피아저씨랑 뚱땡이 아줌마~~이래 불러도 되나? 쑤바님 부모님들이 훨씬 좋다는~~말한마디로~~끝내시는 그 칼스마!
저희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있어요 내 자식키우면서 막말하는거 아니라고...앞으로 내자식이 우찌될줄 알고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는 거지요. 요즘 그말이 막 맘에 와닿는~~내가 맘을 곱게 써야한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요. 아마 그 옆집아저씨도 누군가의 자식이고 또 누군가의 부모고 동네어른이잖아요. 다만 세상의 울분을 푸는 방법을 잘못배웠다 생각하시고 쑤바님도 그냥 그러려니 저렇게밖에 할수 없는 그분이 측은지심으로 바라봐 주시는 아량을 가지시길~~그럼 그 공덕이 쌓여서 혹시 압니까? 쑤바님 자식이 복받으실지~~ 옛날 어른들이 남에게 잘하면 다 내자식에게 돌아온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까?ㅋㅋㅋ 살다보면 싫은 사람 미운사람 많지만 요즘 같아서는 다 좋게 이해하고 싶은 맘이 막 듭니다...^^
태풍이 온다더니 정말 바람이 장난아니게 부네요. 다들 조심하시구요~~~^^
   
초롱소녀
여수 비 많이와요...여기 군산은 해뜨고 바람만 엄청 불어요... 
NEON
너의 팬들 대단하다...글 솜씨도 대단하고..그래두 취직도 하구 잘 지내고 있네..
정말 오랜만에 들어와본다..어디 인쇄소로 취직한거냐... 
★쑤바™★
안가르쳐줘....-_-+

쭈니테 내글 보여줘땀선?
지네집서 술먹은 야그를 왜 쓰냐고 막 뭐라하자네....-_-;;;
내맘이지...지가 뭔상관....
내손갖구 내가 쓴다는디...ㅋㅋㅋ
조만간 402호로 쳐들어 가야겄고만.ㅋ 
거리
emoticon_071 
모크렌
저두 손..비가 무진 장오네요^^
여기 여수인ㄷㅔ..아참 그리고 쑤바님네 사는동네 전주 나왔더군요..
그 괴소문..덕진공원어쩌고 글던데..저두 전주와 가까운 익산 살아봐서 전주는 쬐금알아요emoticon_002 
초롱소녀
emoticon_054
오늘두 잼나게 읽었어요...^^ 
낭만냥~
손~~emoticon_064 
guest
마치 한 편의  단편영화를 보는것처럼 생생한 표현력덕분에
한 참 동안  웃었습니다. 새로운 동네에 부디 잘 적응하시고
주님섬김은 적당히  하시어  늘 행복한 날들 되소서... ^^  -Ssuba팬- 
써니
술을 아무리 많이 마셔도 지킬건 지켜야 하는데...나처럼..ㅋㅋㅋㅋ 
doum^^`
emoticon_054  맹모삼천지교(孟母三遷之敎)는 아니더라도..
때려서 죽인다.. 손벽도 맞부딛쳐야 소리가 나는법 네가 얼마나.. 막말을 하면
때려서 죽인디야.. 어이구...emoticon_017  그래도 글은 재밋었음.. 아주 마이..emoticon_001 
아티
비오자나..... emoticon_019
일도엄꼬... 시간떼울겸 키키키키키 ~! emoticon_001 
★쑤바™★
땡땡땡님...
정말로 간만에 쑤바 글을 읽으셨구만이라..ㅋㅋ
어쩐일이랴...ㅋㅋ
맨날 패쓰함서나..ㅋㅋ 
★쑤바™★
어라라라???
늘 처음처럼님...-_-;;
이번에 쑤바가 쓴 글은..
그나마 좀 짧은건디요...ㅋㅋㅋ 
OOO
나 할 일 없나부다 이 긴걸 다 읽다니......
둘이 한 잔하고 붙으면 볼만 하것네....... 
며루
볼때마다..
진짜재밋다..ㅋ.ㅋ 
늘 처음처럼
읽었는것중에 젤루 길었는것 같어..
넘 힘들게 읽었네...ㅋㅋㅋ
 
giri
음...emoticon_014 
명랑!
암데나 노상방뇨하기(볼것도 없음...-_-;;)
.....봤단 얘긴가...ㅋㅋㅋ~~emoticon_012emoticon_001 
KENWOOD
못읽어,,,안읽어,,,우쒸,,, 
샤이닝
emoticon_054emoticon_054 역시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안네요....ㅋ ㅋ^^
저러다 갑자기 사라지는게 저들의 특징이죠....ㅋ 
카키색날개
헛;;;글 올리는 중에 삼빠루 밀렸넹 ;ㅅ; 
카키색날개
emoticon_054 ㅇ ㅏ싸~ 이빠~

전....그 주님.....을 말씀하진지 몰랐다는 -_-;; 
★쑤바™★
어라??
왠 일로 대부가 다 읽었디야??ㅋㅋㅋ 
아티
emoticon_054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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